인천광역시는 8월 1일부터 16일까지 ‘2024년 제2차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실시해 6개 구에서 총 11개 기업의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장이 지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앞서 인천시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직접 재정지원 중단 발표(2023년 9월)에 따라 올해 상‧하반기 지정신청 기업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인천성장지원센터,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조기 마련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해 상반기에는 12개 신청기업 중 6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에 뿌리를 내린 사회적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신청 관련 기업설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고 다양한 간접 지원 방안을 공유해 왔다.
간접 지원의 주요 내용은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및 판로지원,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등 컨설팅 지원, 금융지원 이차보전, 사회적기업‘소셜캠퍼스 온’및 예비창업자‘소셜 창업실’ 입주기업 참여, 중앙부처 또는 지자체 지원 공모사업 신청 자격 부여 등으로 중앙, 지방 정부의 여러 지원 정책이 포함된다.
올해 하반기 최종 선정 결과는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검토와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말 인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 정책 기조 변화로 직접 재정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인천시 예비사회적기업이 되고자 신청한 기업들이 객관적 평가를 받고, 자생력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